20년 넘게 한국 철학계를 이끌어온 이정우 교수의 방대한 강의를 한 번에 만난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들뢰즈까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철학사 전체를 관통하는 이 패키지는 단순한 강좌 모음이 아니다. 철학적 사유의 뿌리부터 가지까지, 존재론의 깊이부터 실천철학의 넓이까지 아우르는 완결판 지식 여정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세운 최초의 체계부터 니체, 들뢰즈로 이어지는 현대 철학까지. 동서양 철학의 탄생과 전개를 6개 강좌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중세 종교철학과 근대 모더니즘을 거쳐 오늘날 우리 일상에 스며든 철학적 개념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타자', '차이', '무의식', '주체' - 일상에서 쓰지만 정확히 모르고 넘어가는 철학 용어들. 실천철학의 핵심인 덕·선악·정의부터 현대철학의 세계·생성·다양체까지, 철학적 사유의 뿌리 개념들을 차근차근 정리한다.
한국 철학계의 거목 소은 박홍규의 시선으로 본 서구 존재론사. 플라톤으로 대변되는 '신족'과 니체로 대변되는 '거인족'의 2,500년 투쟁사를 추적한다.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의 논쟁, 플라톤 대화편 정독을 통해 서양 철학의 근본 문제를 직시한다.
질 들뢰즈. 20세기 후반 프랑스 철학의 거장. 그의 난해하기로 유명한 『천의 고원』과 『차이와 반복』을 이정우의 명쾌한 해설로 정복한다. 리좀, 다양체, 생명철학 등 들뢰즈 특유의 개념들이 베르그송과 만나며 펼쳐지는 사유의 향연.
칸트 『순수이성비판』, 푸코 『광기의 역사』, 지젝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읽어야 하지만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근현대 철학의 명저들을 함께 읽는다. 칸트 주체론의 정수부터 현대 이데올로기 비판까지, 원전 독해의 묘미를 맛본다.
공간에서 장소로, 원근법에서 반원근법으로. 현대 미술의 혁명적 변화를 철학적으로 사유한다. 20세기 회화사의 거장들을 통해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며, 기하학적 공간론에서 인문학적 장소론으로의 전환을 탐구한다.
고대 중국 사상부터 일본 사상사까지. 서양 철학에만 치우치지 않고 동북아 철학 전통의 지혜를 배운다. 동양 고전 속 선인들의 사유가 오늘날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지 재조명한다.
소은 박홍규. 한국 철학사의 거목. 그의 독창적인 존재론 해석을 통해 플라톤에서 베르그송까지 서구 형이상학의 핵심을 꿰뚫는다.
짧지만 강렬한 특강. 푸코의 '광기', 플라톤의 '이데아와 시뮬라크르' 같은 핵심 개념을 압축적으로 정리한다.
그리스 철학의 고향부터 칸트 이후 헤겔과 셸링까지. 지중해 세계에서 대서양 세계로, 17세기 과학혁명과 18세기 계몽주의를 거쳐 근대 철학의 종합과 새로운 시작을 목격한다. 중국·인도·한국편을 포함해 진정한 '세계' 철학사를 완성한다.
단편 강의 28개. 플라톤의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붓다의 가르침, 데카르트와 스피노자의 신 개념, 들뢰즈의 핵심 개념까지.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해 철학의 맛을 본다.
11개 시리즈 75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입문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었다.
서양 철학사와 동양 사상사, 존재론과 윤리학, 이론철학과 예술철학을 모두 아우른다. 이보다 더 포괄적인 철학 패키지는 없다.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영화, 문학, 일상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철학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정우 교수는 들뢰즈 연구의 국내 1인자이자 박홍규 사상의 계승자다. 20년 넘게 쌓아온 연구와 강의 경력이 이 패키지에 응축되어 있다.
철학은 사치가 아니다.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침반이다.